SPC, 올 사업계획 확정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회장 김정 http://www.spc.or.kr)는 2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프로그램 저작권보호 강화, 협회의 국제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총회에선 향후 2년 동안 협회를 이끌어갈 신임 회장으로 다우데이타시스템의 최헌규 사장을 선임하고 (주)마이크로소프트 고현진 사장, 매크로미디아 최성환 사장,소프트뱅크코리아 이홍선 사장 등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협회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정관을 변경, 15인 이내로 돼있던 이사진을 30인 이내로 대폭 늘려 SW프로그램 분야별 개발사들의 이해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체제로 전환했으며 사무국의 집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 사무국장을 임원급인 사무총장으로 격상시켰다. 또한 사무총장은 회장을 보좌하고 회장 유고시에는 회장을 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협회는 특히 올 한해 동안 SW 프로그램 저작권보호가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법제도 개선에 노력하고 현재 77개사인 회원사를 더욱 늘리기로 했다. 특히 정부와 적극 협조해 현재 미국정부로부터 지적재산권분야 ‘우선감시대상국’으로 지정된 것을 등급을 낮추거나 아예 해제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