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전화기 제조업체인 케이티씨텔레콤(대표 안명훈 http://www.ktctelecom.com)은 최근 인천 주안공단에 위치한 LGOTIS 공장을 매입, 현재 20만대 규모에 이르는 생산능력을 연간 50만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LG전자·이트로닉스·한화이체·롯데전자 등에 대한 제품 공급과 미국 등의 수출로 181억원의 매출실적과 15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린 케이티씨텔레콤은 올해 생산능력을 대폭 확충, 지난해보다 100% 이상 증가한 365억원 매출과 31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할 방침이다.
케이티씨텔레콤은 이미 인근 주안공단에 위치한 대지 4200평·건평 4000평에 이르는 ‘LGOTIS’ 공장을 매입, 4월 중순경 생산기지를 확장 이전할 예정이다.
케이티씨텔레콤은 생산능력 확충으로 올해 전화기분야에서만 1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케이티씨는 이밖에 운전중 휴대폰 사용금지에 따라 폭발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핸즈프리 분야를 대폭 강화, 내수뿐만 아니라 북미지역 및 호주·이스라엘·일본 등을 대상으로 한 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