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거래소=26일 거래소시장이 800선에 올라섰다. 종가 기준으로 지수가 800선에 올라선 것은 지난 2000년 7월 18일 812.33을 기록한 이후 19개월 만이다. 이날 지수는 장중 한때 810.43포인트까지 오르며 전날 기록한 장중고점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 기관은 3084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13억원, 207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23개를 포함해 418개로 하락종목수 380개보다 많았다. 거래량은 5억8625만주를 기록했다.

<코스닥>

 외국인 매도세 여파로 3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1포인트 떨어진 77.00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3일째 ‘사자’에 나서 49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고 개인도 6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그러나 기관과 일반법인은 각각 90억원과 22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디지털콘텐츠, 소프트웨어, 종이·목재, 출판매체 복제, 일반전기전자 등은 상승했고 나머지는 하락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4개를 포함한 344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9개 등 354개로 상승과 하락 종목수가 비슷했다.

<제3시장>

 소폭의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장초반 하락세로 출발, 시종 무기력한 장세를 연출하다 결국 전일대비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수정주가평균은 전날보다 0.35% 하락한 1만754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전날보다 5만주 증가한 79만주, 거래대금은 3000만원 감소한 1억9000만원이었다. 이날 거래에서는 22만주가 매매된 스피드코리아와 3500만원이 매매된 훈넷이 장을 주도했다. 168개 거래종목 중 상승 36개 종목, 하락 29개 종목이었으며 거래미형성종목은 87개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