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정보보안 서비스 업체가 탄생했다.
정보보안 서비스 업체인 코코넛(대표 조석일 http://www.coconut.co.kr)이 안철수연구소의 보안서비스 관련 자회사인 한시큐어를 흡수 합병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코코넛과 한시큐어의 흡수합병 비율은 1대 3이며 코코넛은 한시큐어 인수 대가로 총발행주식의 3분의 1을 신주 발행할 예정이다. 코코넛은 오는 3월말까지 인원 및 조직통합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안철수연구소는 코코넛의 지분 46.85%를 차지해 1대주주가 됐고 펜타시큐리티(21.85%)와 데이콤아이엔(21.52%) 등이 2, 3대 주주가 됐다.
코코넛은 경쟁업체인 한시큐어를 흡수합병함으로써 국내 보안 관제서비스 시장 1위자리를 더욱 확고하게 지킬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그동안 중복투자설에 따른 애매한 입장도 해소됐다.
조석일 코코넛 사장은 “이번 합병은 보안업계 최초로 이루어진 경쟁기업간 인수합병 사례”라며 “양사의 보안 관제, 보안 컨설팅, 보안 SI 등 보안서비스 분야에서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세계적인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코코넛은 이번 합병을 계기로 핵심역량 강화와 사업영역 확대, 신규 보안서비스 모델 개발, 해외시장 공략 등을 통해 2005년에 매출액 500억원의 아시아 최대 보안서비스 전문회사로 탈바꿈한다는 전략이다. 또 합병으로 인한 기업가치 상승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상반기내 유상증자를 통해 20억원의 투자자금을 유치해 사업확장을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코코넛은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 극대화, 마케팅영업력 강화, 보안서비스 시장 확대전략 등을 통해 올해 매출 10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안정적인 흑자기조를 이어가서 2004년 상반기 중 코스닥 등록을 추진키로 했다.
코코넛은 지난 99년 9월 설립된 국내 최초의 보안서비스 전문 업체로 보안관제 서비스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고 한시큐어는 2000년 3월 설립된 보안서비스 업체로 보안관제·보안 SI·보안컨설팅 등의 사업영역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3월 안철수연구소에 인수된 바 있다.<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