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워버그증권은 26일 삼성전자와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조정했다.
UBS워버그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최근의 D램 및 TFT LCD 시장의 긴박한 수급상황에 힘입어 실적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당초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또 투자의견도 ‘강력매수(strong buy)’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온라인 게임 등 게임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어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23만원으로 대폭 올린다고 덧붙였다.이 목표주가는 UBS워버그가 담당하고 있는 게임업체들의 2003년 EV/EBITDA 평균값을 기초로 산출한 것이고 투자등급은 기존의 ‘매수’등급을 유지한다고 UBS워버그는 설명했다.
특히 UBS워버그는 삼성전자에 대해 “현재 D램 및 TFT LCD의 수급조건이 예상보다 타이트하고 삼성전자의 TFT LCD 제5세대 팹 확장계획이 가속화됨에 따라 올해 순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