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민원을 신청한 시민들은 어디서건 민원업무 처리상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서울시 본청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오픈시스템과 전자결재 연동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다음달 4일 민원처리온라인공개시스템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작년 연말부터 계속된 ‘오픈시스템과 전자결재 연동 프로젝트’는 전자결재시스템(나눔기술의 ‘스마트플로’)과 민원시스템을 연동하는 것. 이번 전자결재시스템과 민원시스템의 자동 연동으로 △신청한 민원이 언제 접수됐고 △담당자가 누구인지 △언제 처리가 완료되는지 △지연될 경우 원인이 무엇인지 알려주기 때문에 업무 투명성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민원문서 접수·입력·기안·결재 등 민원 처리과정이 그대로 공개될 뿐 아니라, 전자결재시스템과 민원시스템간에 문서정보 입력 및 처리작업이 동시에 이루어짐으로써 자료 입력에 따른 번거로움을 없애고 데이터 중복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며 “서울시 민원업무의 투명성 및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서울시는 핸디소프트의 전자결재시스템을 사용하는 나머지 7개 구청에 대해서도 시스템을 연동하는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