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고래밥’ 소재 게임 개발

 

 어린이들이 즐겨찾는 과자 ‘고래밥’을 소재로 한 아동용 PC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게임은 제과업체인 동양제과(대표 담철곤)가 개발중인 아동용 PC게임 ‘노란고래 라두’.

 이 게임은 동양제과의 과자 ‘고래밥’의 캐릭터를 사용한 횡스크롤 게임으로 노란 고래 ‘라두’와 그의 바닷속 친구들이 펼치는 모험담을 담고 있다.

 오는 4월 중순께 출시될 이 게임은 최근 ‘고래밥’ CF로 눈길을 모았던 플래시 애니메이션이 게임 속 그래픽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동양제과는 이미 ‘라두와 고래바티 친구들’이라는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인터넷을 통해 선보여 어린이들로부터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이 회사는 또 초콜릿 과자 ‘에그몽’을 소재로 한 아동용 PC게임 ‘에그몽’을 개발, 오는 3월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담철곤 사장은 “그동안 원소스멀티유즈 개념을 도입한 게임의 경우 만화나 영화 등을 소재로 사용한 사례는 많았으나 인기 과자를 소재로 한 게임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과자 속 캐릭터를 이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란고래 라두’ ‘에그몽’ 등 2종의 게임 유통은 OK인터랙티브(대표 유준열)가 맡으며 소비자가격은 각각 2만5000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