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올림픽 챔피언’ 김동성 선수에게 네티즌이 만들어준 금메달이 전달돼 화제다.
인터넷서점 모닝365(http://www.morning365.com)의 정진욱 사장은 27일 새벽 2002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선수단이 입국한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2500여명의 네티즌이 낸 성금으로 제작된 금메달을 김동성 선수에게 전달했다.
김동성 선수는 ‘온 국민의 뜨거운 마음을 모아 이 메달을 드립니다’라고 새겨진 금메달을 전달받고 “국민의 열렬한 성원과 격려 덕분에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솔트레이크 올림픽 금메달보다 국민이 준 금메달이 더 값지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또 ‘김동성 선수 금메달 찾아주기’ 운동에 참여했던 네티즌 400여명이 입국장으로 들어서는 김동성 선수를 환영했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