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백업시스템이 완비돼 홍수, 지진 등 각종 재해 발생시에도 시장의 연속성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증권거래소는 27일 금융시장 기반시스템 중 최초로 분당에 실시간 원격지 백업시스템을 구축, 다음달 5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진, 홍수 등 재해 발생시에도 증권시장의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게 됐으며 증권시장 기반시스템의 안정성이 높아져 시장의 신뢰도와 국제경쟁력이 강화됐다고 증권거래소는 설명했다.
거래소는 지난 2000년 12월 백업센터 구축 방안을 수립한 뒤 지난해 12월 주전산센터와 백업센터간 통신망을 개통하는 등 기기설치를 완료한 데 이어 다음달 5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