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증시 IT가 이끈다>증권사별 IT애널리스트-삼성증권,한화증권

 <삼성증권> 

 삼성증권 리서치센터는 35명의 애널리스트와 40여명의 스태프로 구성돼 있으며 200여 종목 시가총액 대비 80% 이상을 취급하고 있다.

 이중 IT파트는 Tech팀, 소프트웨어·인터넷·전자상거래팀, 기술정보팀, 텔레콤팀 등 4개팀에 총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임홍빈, 박재석, 심학동 팀장 등 간판급 애널리스트들을 대거 영입해 IT부문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분석을 자랑한다. 특히 심학동 팀장을 주축으로한 기술정보팀에서는 IT관련 기술자문과 뉴스를 대량 생산하고 있다. 최근 중국을 팀 전원이 다녀오기도 하는 등 변화하는 트렌드에 걸맞는 연수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삼성증권의 차별화된 강점은 크게 세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시의성 있는 국·영문 리포트의 동시 발간을 통해 국내 투자가뿐만 아니라 해외 기관투자가에게도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가장 먼저 코스닥 분기보고서와 업종별 계간지를 창간, 급변하는 시장상황과 이에 대한 분석을 투자자에게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그 예다. 리서치 자료는 ‘Samsungfn.com’을 통해 국·영문 모두 조회가 가능하며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정리돼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리포트 검색 또한 용이하다.

 두번째는 삼성채권투자모형과 삼성 100지수 등 각종 투자지수 및 분석 툴 개발을 통해 선도업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일본과 홍콩에서 국내 유망 벤처기업의 기업설명회(IR)를 주관했으며 같은 해 5월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중동지역 기관투자를 대상으로 국내 유망기업의 IR를 주간하는 등 한국 투자시장을 해외에 소개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세번째로는 국제화·차별화된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체계적인 인력육성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이남우 리서치센터장을 비롯해 금융업의 백운 팀장, 증권조사팀의 김승식 팀장 등 스타급 애널리스트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또한 정기적으로 세계 유수기업들에 애널리스트를 파견함으로써 세계 금융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화증권> 

 한화증권 리서치본부는 고객에게 최고급의 분석 자료를 제공, 시장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전문가그룹이다. 논리적인 분석능력을 보유한 전문인력과 체계적인 분석시스템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로 연구자료를 활발히 발간하고 있다.

 크게 기업분석팀, 시황분석팀, 증권금융팀 그리고 경제연구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팀간 유기적인 업무 협조를 통해 신속한 정보 제공 및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의 IT경제의 급부상과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맞춰 능력있는 인재를 적극 등용하고 있다. IT관련 애널리스트는 2000년 4명에서 현재는 8명으로 두 배이상 충원해 반도체, LCD, 컴퓨터, 전기·전자 부품, 정보통신, 네트워크 멀티미디어 등 산업 전반에 관한 밀도 높은 분석자료를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타 증권사에 비해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많이 포진돼 있어 산업현장에서 연구, 기술개발 및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재무 분석에 치중하기 쉬운 기업분석이 아닌 산업의 정확한 트렌드 및 시장예측 능력이 녹아 숨쉬는 분석자료를 제공, 타사와 차별화하고 있다.

 향후 IT 리서치 분야는 다양한 정보 및 자료를 토대로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분석시스템 개발 및 향상을 통해 현재보다 한층 강화되고 신뢰성 높은 리서치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