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채널 투니버스(대표 담철곤)는 4일 블록 편성을 강화한 봄맞이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개편에서는 기존 영어교육 블록인 ‘투니스쿨’을 유아 및 주부 시청자를 겨냥한 ‘엄마랑 아가랑’(오전9시∼오후2시)으로 변경해 선보인다.
이에따라 ‘엄마랑 아가랑’ 블록에서는 BBC·PBS 등의 유아교육물 외에 ‘빨강머리 앤’ ‘검정고무신’ 등 20·30대 시청자를 위한 국내외 명작들이 대거 선보이게 된다.
또 오락 애니메이션 블록인 ‘파워존 블록’(오후5시∼10시)을 1일 3시간에서 5시간으로 확대 편성했고 ‘우리는 챔피언! WGP’ ‘미소의 세상’ 등 일본 애니메이션 등을 신설했다.
투니버스는 또 이번 개편에 앞서 ‘재밌는 건 투니버스뿐’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정하고 이달말까지 홈페이지(http://www.ontooniverse.com)를 통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갖을 예정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