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HW>유니텍전자 ATI 올인원더 레이디언 8500DV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그래픽카드와 사운드카드 정도면 PC에 필요한 멀티미디어 카드는 웬만큼 갖췄다고 말할 수 있었지만 최근 TV수신, 동영상 편집 등 사용자의 욕구가 다양해지면서 멀티미디어 카드 종류도 많아지고 있다.

 이런 여러 가지 카드를 구입하고 설치하는 것을 번거로워 하는 사용자를 위해 요즘 뜨고 있는 제품이 모든 기능을 한번에 제공하는 통합형 카드인데 유니텍전자가 내놓은 ‘ATI 올인원더 레이디언 8500DV’가 대표적이다. 60만원대의 비싼 가격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TV수신카드나 동영상캡처카드·사운드카드 등을 따로 구입할 때의 가격과 비교해본다면 이편이 나을 수도 있겠다.

 ‘ATI 올인원더 레이디언 8500DV’는 그래픽카드, 5.1채널 사운드카드, TV수신카드, 동영상캡처카드 기능을 모두 제공한다.

 이 제품은 우선 ATI 계열 그래픽카드로는 최상위 기종으로 그래픽카드로서의 기본 기능에 충실하다. 이 제품은 시중에서 38만원대에 판매되는 고성능 3차원 그래픽카드인 ‘ATI 레이디언 8500’과 동일한 칩세트를 사용하고 있으며 코어클록과 메모리클록은 이보다 다소 낮은 230㎒·190㎒다.

 그래픽카드 기능 외에 TV수신튜너를 탑재하고 있어 PC모니터로 TV를 볼 수 있다.

 이외에 5.1채널 사운드카드 기능도 내장하고 있어 DVD영상 타이틀을 입체음향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디지털캠코더와 연결할 수 있는 두 개의 IEEE1394 인터페이스도 갖추고 있어 동영상 편집 작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

 문의 (02)3271-7800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