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증시 IT가 이끈다>증권사별 IT애널리스트-동원경제연구소,미래에셋증권

<동원증권>

 동원경제연구소는 자본자유화와 국제화 시대에 대비해 산업 동향 분석과 자본시장에 대한 조사연구를 목적으로 지난 86년 12월에 설립됐다.

 국내외 경제 및 증권시장, 산업 및 기업에 대한 각종 조사분석 자료를 투자자들에게 제때 제공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또 90년 11월부터는 투자 정보의 교류를 목적으로 기관투자가를 위한 월례조찬회를 매월 개최하고 있다.

 이 연구소의 주요 사업은 상장기업 분석과 투자유망종목 선정, 국내외 산업동향 분석 및 기업 재무상태 분석·예측 등을 통해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에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기업분석 자료제공이다.

 국내외 산업동향 분석에서 중요도가 날로 더하고 있는 IT부문 역시 동원경제연구소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략 분야다. IT부문은 기업분석실에 소속돼 크게 통신서비스와 통신장비, SI·소프트웨어, 인터넷·미디어, 반도체·가전·컴퓨터·전자부품, 엔터테인먼트 등 5개 부문 9명으로 구성돼 있다. IT산업에 경험이 풍부한 인력으로 구성돼 각종 경제 상황과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시황 변동을 즉각 반영할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특히 통신서비스부문의 양종인, 시황담당 강성모 애널리스트는 10년 넘는 시장분석과 풍부한 경험으로 업계에 알려져 있다.

 한편 이 연구소는 그룹사 및 투자자에게 양질의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상의 정보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문가 양성’이라는 경영 목표 아래 운영되고 있다. 이 같은 경영 목표를 갖고 끊임없는 인력 및 자본에 투자한 데 힘입어 이 연구소는 증권사 예측력부문에서 국내 증권사 및 연구소 35개사 중 3년 연속 종합평가에서 2위를 차지했다. 또 증권사 추천종목 수익률 평가부문에서도 종합 1위에 자리에 오르는 등 분석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외에도 ‘동원데일리’ ‘해외증시동향’ 등의 정기간행물과 상장기업 및 코스닥기업을 심층 분석한 ‘기업분석’, 산업별 동향 및 전망을 분석한 ‘산업분석’ 등의 경제자료를 수시로 발간해 증권·투신사 및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앞으로도 고객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연구분석과 정보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해 초일류 전문화를 지향하는 그룹 싱크탱크로 발전해나갈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 리서치센터는 전략팀과 기업분석1팀, 기업분석2팀, 경제팀으로 구분된다.

 IT팀은 6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3명은 통신서비스 및 장비·SW 등에, 나머지 3명은 주로 반도체·전자부품·디스플레이 등 하드웨어부문에 배치돼 있다.

 최근의 IT 분야는 단독으로 세부섹터를 분석하기 힘들 정도로 각 분야가 상호연동돼 움직이고 있으며, 향후 이런 추세가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같은 IT팀에서도 상호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서로 시너지가 생겨날 수 있는 것으로 판단, 이런 점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경제학과 출신 팀장과 3명의 공대 출신, 2명의 경영학과 출신 팀원이 상호 부족한 면을 보충해주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IT는 갈수록 분야가 세분화되면서 동시에 전문성을 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어 공대 출신이 필수적이라고 인식되고 있지만 경영학적 마인드 없이 기술적인 접근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경우가 많아 상호보완이 중요시되고 있다. 또 경제를 볼 수 있는 거시적인 눈이 있어야 기업을 둘러싼 각종 변수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는 경제학적인 마인드 역시 필요하다. 따라서 이 리서치센터는 경제학과 경영학·공학이 3박자를 조화롭게 엮어가기 위한 노력을 추진 중이며 내적 지식의 충실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