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A전문 개발회사인 에이치엔티(대표 최인규 http://www.hntek.com)는 자연광 아래에서도 높은 가독 성능을 보여주는 미투과형 액정을 채용한 PDA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미투과형(transflective) 액정은 기존 PDA 제품들에 채용된 반사형(reflective) 액정과 투과형(transmissive) 액정의 장점을 모은 제품으로 작동 환경에 따라 반사형 액정의 특징과 투과형 액정의 병행 대응이 가능하다.
이를 채용할 경우 백라이트가 항상 작동해야 하기 때문에 전력소모가 큰 투과형 액정의 단점을 극복하는 한편 선명도가 떨어지는 반사형 액정보다 높은 선명도를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
특히 현재 출시된 PDA의 모든 액정이 자연광원 등의 외부 광원에서 사용할 때 반사광이 있어 사용자 시야에 제약이 있는 것에 비해 미투과형 액정을 채용한 PDA는 자연광원 등의 다양한 외부 광원 상태에서 반사광이 없는 가장 높은 수준의 가독 성능을 보장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치엔티는 자사의 엑실리언 101 변형 모델에 이 미투과형 액정을 적용, 개발한 데 이어 야외작업이 많은 기업의 영업직 직원을 대상으로 프리마케팅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