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을 맞아 정보보안업계가 본격적인 기업 및 제품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크로테크놀로지·윈스테크넷·싸이버텍홀딩스·퓨쳐시스템 등 주요 정보보안업체들이 3월 들어 전시회나 대형 콘퍼런스 등을 통해 지난 겨울동안 갈고 닦은 신제품과 마케팅 전략 등을 소개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대부분 ‘정보보호전문업체’이거나 ‘K4인증’을 획득한 이들 업체는 특히 3∼4월이 주요 공략대상인 공공기관과 기업체들이 집행예산을 집중 편성하는 시기로 판단, 앞다퉈 대외 행사를 마련하고 나선 것이다.
마크로테크놀러지(대표 이성만 http://www.macrotek.co.kr)는 오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마크로 시큐리티페어 2002’를 열고 회사 비전 및 통합보안관리(ESM) 제품인 ‘비캠프’를 소개한다. 마크로는 이 행사에 국내 정보보안 산업동향 및 정보보호 컨설팅·보안체계 구현, 통합보안의 중요성과 시큐리티센터 구축 등을 주제로 한 강연도 마련했다.
이에앞서 침임탐지시스템(IDS) 업체인 윈스테크넷(대표 김대연 http://www.wins21.com)은 오는 6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윈스테크넷 쇼비즈 2002’를 열어, IDS인 스나이퍼와 ESM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윈스테크넷은 이와함께 해커스랩과 A3시큐리티컨설팅 등 서비스업체 관계자를 초빙해 정보보안교육 및 네트워크 취약성 점검 등에 대한 세미나도 열 예정이다.
또 퓨쳐시스템(대표 김광태 http://www.future.co.kr)도 오는 4월 22일 ‘페어2002(가칭)’를 개최, 무선가상사설망(VPN) 및 PC보안 제품을 선보이고 인젠(대표 임병동 http://www.inzen.com)이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제5회 교육정보화 종합전시회(EDUEXPO 2002)’에 PC보안 제품인 ‘아이쉴드’를 출품하기로 했다.
이밖에 KCC·싸이버텍홀딩스 등도 전시회를 통해 보안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며 이니텍은 지난달 말 통합인증관리체계(EAM)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