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업체인 GV가 서울문화사의 인기 만화를 온라인으로 서비스하게 됐다.
GV(대표 윤기수)는 5일 서울문화사의 온라인 만화 영업권 보유 자회사인 아이엠닷컴(대표 황광해)과 만화콘텐츠에 대한 독점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GV는 서울문화사의 이나중탁구부, 소년낚시왕, 3X3 아이즈, 침묵의 함대, 명가의 술 등 총1200여권의 만화와 아이큐점프, 영점프, 밍키, 윙크 등 만화잡지를 온라인으로 독점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GV는 이들 콘텐츠를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만화 사이트인 ‘엑스투코믹스(http://www.X2Comix.com)’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윤기수 사장은 “이번 독점 계약으로 GV는 대원·학산·서울문화사 등 국내 만화업계 빅3의 킬러 콘텐츠를 독점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온라인 만화 서비스 분야에서 선두로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엑스투코믹스’는 현재 1800여권의 일본만화를 비롯, 총 3500여권의 만화와 10종의 만화잡지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지난달 1억1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