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슨전자(대표 김동연)는 올해 1·2월 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330% 증가한 5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동전화단말기 생산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0% 가량 늘어난 15만3000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텔슨전자는 올들어 중국시장의 이동전화단말기 수출이 가시화되고 노키아의 주문자디자인부착생산(ODM)방식 공급물량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텔슨전자는 이같은 실적호전으로 올 상반기에 매출 1630억원과 경상이익 40억원을 달성, 흑자경영으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했다. 텔슨전자는 올해 매출 4200억원, 경상이익 200억원을 경영목표로 삼고 있다.
텔슨전자는 “재무구조면에서 부채비율이 중견단말기업체 평균 260%보다 낮은 155%를 기록하는 등 상대적으로 안정된 재무구조를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