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정보, "통합 솔루션업체로 재도약"

 

 인성정보(대표 원종윤)가 지난해 부진을 딛고 올해 재도약을 선언했다.

 지난해 솔루션 부문의 사업지연, 자동화 부문의 사업 차질 등으로 창립 이래 첫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인성정보는 올해 솔루션 및 IT인프라 통합 사업 강화를 통해 매출 850억원, 순이익 5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인성정보는 이를 위해 그동안 부가가치 사업으로 투자해온 ERP, APS, CRM, e솔루션, ITI 등의 솔루션 부문에서 전년 대비 300% 성장을 이루고 스토리지 부문에서도 전년 매출 대비 100% 이상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올해 공공기관과 금융권을 주요 공략대상으로 정하고 e솔루션 기반의 영업전략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일반 기업의 업그레이드 수요에 대한 영업을 활성화하고 기술지원과 컨설팅서비스 강화를 통해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내부조직 차원에서는 전 기술 인력의 ‘1인 1기술 자격증’ 취득을 유도하고 경제적 부가가치(EVA) 모델에 기반한 사업부 및 팀 평가시스템과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ADSL, 케이블모뎀 등 가정용 초고속 통신서비스의 벤치마크사이트로 선택법과 활용법을 안내하는 ‘벤치비(http://www.benchbee.co.kr)’를 특화하여 해외시장 진출도 시도할 계획이다.

 원종윤 사장은 “최근 IT시장의 고객들은 정보기술 시스템 환경 전반에 대한 이해와 함께 솔루션을 통합 구축 관리해 줄 수 있는 파트너 개념의 업체를 선호하고 있다”며 “앞으로 통합 솔루션 제공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