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회장 임향순) 주관아래 금년부터 국가공인자격으로 실시되는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의 2002년도 일정이 확정됐다.
확정 공고안에 따르면, 제10회 자격시험은 오는 4월 14일 실시되며 기존의 전산세무 1·2급과 전산회계 1·2급은 전산세무회계 1·2·3·4급으로 종목명칭과 등급이 변경됐다. 또 실무시험만 치르던 방식도 이론시험 30%와 실무시험 70%를 동시에 실시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한국세무사회 관계자는 “구인업체에 비해 전산세무회계 자격취득자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어서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인기가 계속될 것”이라며 “상업계 고등학교와 상경계열 대학에서 정규과목으로 채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02년도 개정세법이 반영된 전산세무회계 교육용 정품 프로그램(더존디지털웨어의 네오플러스-아카데미, 키컴의 SA-WIN 교육용)을 각급 학교에 무상 공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시험 관련 문의는 한국세무사회 시험관리과(02-521-8398∼9)나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kacpta.or.kr)를 참조하면 된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