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베이스(DB)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김원 박사(이화여대 석좌교수)가 5일 경원대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자신이 개발한 5만달러 상당의 소프트웨어 기자재를 경원대에 전달했다.
미국 컴퓨터학회(ACM) 데이터베이스연구회(SIGKDD) 회장인 김 박사는 이날 기증식에서 “내가 직접 설계한 시스템이 상용화되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소프트웨어가 경원대생들의 연구와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증된 소프트웨어는 인터넷환경에서의 대용량 데이터를 최단시간내 처리할 수 있는 DB분석용 소프트웨어로 김 박사가 회장을 맡고 있는 미국 사이버데이터솔루션사가 최근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