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법인의 지난달 유통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실적이 전달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코스닥증권시장은 5일 지난달 말 현재 등록법인의 전체 자금조달실적이 총 3729억원으로 1월의 3624억원에 비해 3% 가량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유상증자 또는 사채 등 자금 유통시장을 통한 조달규모는 1월의 1082억원에서 지난달에는 2987억원으로 무려 176%나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중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모두 9건의 355억원으로, 전달의 6건 318억원에 비해 12% 늘었으며 사채를 통한 조달규모는 지난 1월의 총 764억원에서 총 2632억원으로 늘어나 무려 245%나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달 등록업체의 공모금액은 총 742억원에 그쳐 전달의 2542억원에 비해 71% 가량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