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 현지법인, 말聯 환경관리 최우수기업에 선정

사진; 삼성코닝 이병래 말레이시아 법인장(오른쪽)이 힝딩 말레이시아 과학기술처 장관으로부터 PMHA상을 받고 있다.

 삼성코닝(대표 송용로 http://www.samsungcorning.co.kr) 말레이시아법인(SCM)이 ‘5R운동’으로 2001년 말레이시아 국가 환경관리 최고상인 ‘PMHA상’을 지난 6일 받았다고 밝혔다.

 PMHA(Prime Minister Hibiscus Award)상은 1998년 이후 2년마다 열리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우수한 환경관리 기업에게 정부 수상실에서 주관하는 권위적인 환경시상이다.

 삼성코닝은 이번 PMHA상 수상으로 말레이시아 정부 차원의 홍보를 통해 PMHA 휘장을 회사의 광고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정부 주최의 환경교육시 교육비를 20% 감면받게 됐다.

 삼성코닝측은 말레이시아 법인이 지난 5년 동안 5R운동을 통해 1600도 고온의 공정관리와 하루에도 1000톤 이상의 용수를 사용하는 브라운관 유리 공장의 특성을 지녔음에도 반도체회사 수준의 철저한 환경관리를 실시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5R란 △Refrain(억제) △Reduce(감소) △Reuse(재사용) △Recycle(재활용) △Responsible(사회적 책임) 등의 머릿글자로 각종 오염방지와 쓰레기 분리수거, 원료 재사용 및 재활용 등 환경관리를 위한 삼성코닝의 실천강령이다.

 한편 말레이시아는 환경관리 수준이 유럽처럼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이번 삼성코닝의 PMHA상 시상은 환경관리가 세계 수준에 달했음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