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진료비 신용카드 자동결제 단말기 의료기관 대상 공급 확대

 세계 최대 신용카드 브랜드인 비자인터내셔널이 국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이용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비자인터내셔널코리아(대표 김영종)는 6일 무인수납 단말기 운영관리 업체 포씨게이트(http://www.4cgate.com)와 공동으로 이달부터 대형 종합병원을 시작으로 진료비 신용카드 자동결제 단말기 설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양사가 구축하는 무인수납 단말기는 신용카드 결제는 물론 처방전 전달, 재진 예약접수, 각종 병원서류 발급 등이 가능하다.

 비자인터내셔널코리아는 지난 99년부터 삼성서울병원·서울중앙병원·서울대병원에 터치스크린 방식의 무인수납 단말기를 설치, 운영한데 이어 이달부터는 분당 제생병원과 구로 고대병원, 일산병원, 국립암센터, 성바오로병원 등 7개 대형병원에 총 59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3월까지는 총 13개 종합병원에 130대 단말기를 추가 공급키로 했다.

 비자는 또 한국한방병원협회 소속 70여개 회원사의 약재공급 포털사이트인 ‘닥터허브’와도 협력해 한방병원의 신용카드 이용확산을 위한 공동사업도 모색중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