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불결제서비스 업체들이 유무선 전화의 각종 기능성을 활용해 다양한 전화결제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기간통신사업자들의 서비스 고도화 추세에 힘입어 그동안 휴대폰 통합결제와 ARS에 국한됐던 전화결제서비스가 전화인증이나 휴대폰 가상계좌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소프트가족·다날·모빌리언스·데이콤사이버패스·인포바인 등 5개사는 이달부터 상용화되는 KT폰빌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KT폰빌 서비스는 전화지능망을 활용, 인터넷에서 물품을 구입하거나 유료콘텐츠를 이용할 때 유선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즉시 전화를 통해 인증·결제가 처리된다. 사용요금은 다음달 전화요금에 합산, 청구되는 후불제다.
이와 함께 다날·인포허브 등은 SK텔레콤과 KTF의 휴대폰 가상계좌 서비스를 대행키로 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