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한 광섬유 통신 네트워킹 업체인 글로벌크로싱의 최고경영자(CEO)인 존 레제르가 자회사인 아시아글로벌크로싱(AGC)의 이사진에서 사임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다.
글로벌크로싱의 대변인인 신시아 아틴은 “레제르의 사임은 시간제약에 따른 것일 뿐”이라며 이번 사임의 의미를 애써 축소했다. 또한 그녀는 “글로벌크로싱의 부도는 AGC에 있어서 매우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파산한 미 글로벌크로싱은 버뮤다 소재 AGC의 지분 58.8%를 소유하고 있다. AGC는 모회사가 파산한 이후 현금 부족 위기에 시달려 왔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