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앤텍·모아텍 등 부품업체 투자유망"

 

 굿모닝증권은 6일 이앤텍, 코디콤, 모아텍, 대백신소재 등을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굿모닝증권은 최근 국내 경기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데다 TFT LCD, 반도체 등 주요 수출품목의 가격회복도 이뤄지면서 그동안 저평가된 이앤텍, 모아텍 등의 종목을 투자 ‘매수’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앤텍은 ARM 등과 CRT 핵심부품인 CPM을 제조해 전량 삼성전자에 납품해 온 업체로 최근 미 대형 HDD 제조업체와 신규 납품을 추진중이고 저부가가치 제품인 CPM에서 고부가의 ARM으로 주력품목을 전환하는 등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앤텍은 최근 실적호전에 따른 저평가 인식이 확산되며 2월들어 주가가 70% 상승했지만 올해 예상 PER는 6.7배로 시장 및 업종평균을 하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월 15일 신규 등록한 코디콤은 아이디스, 성진이앤씨 등과 함께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DVR 업체로 CCTV시스템 대체 수요와 미국 9·11 테러사태 이후 투자 우선순위 확보로 인한 시장성장이 가속화돼 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DVR 보드 매출 확대로 외형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어서 매수의견을 나타냈다. 스태핑 모터 업체인 모아텍은 지난해 PC 경기하락으로 매출과 순이익 등이 감소했으나 올해 CD/DVD 제품 수요 급증에 따른 광저장장치 시장 확대와 주고객인 삼성, LG전자 외에 대만 주요 ODD업체인 라이트온, BTC 등에 신규거래처 확보로 장기성장 전망이 밝다고 전망했다. 이밖에 IT관련 소재업체인 대백신소재는 자체 개발한 브라운관 벌브유리, LCD웨이퍼 연마제, 리튬이온 2차전지용 음극화물질과 반도체 세정용 특수가스인 NF3의 양산성공으로 성장성이 배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