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테크넷 "매출 120억 목표"

 

 침입탐지시스템(IDS) 전문업체인 윈스테크넷(대표 김대연 http://www.wins21.com)은 6일 IDS 전문화를 통해 국내 기가비트 시장과 해외시장 공략에 주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윈스테크넷은 올해 국내 백본 네트워크 시장을 겨냥한 IDS 특화제품을 계속 선보이고 지난해부터 진출에 나선 일본·대만·싱가포르 등을 적극 공략해 해외수출 비중을 크게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50억원 매출에 7억3000만원의 경상이익을 올린데 이어 올해에는 120억원 매출을 달성하고 이중 20억원 이상을 해외 수출할 방침이다.

 윈스테크넷은 이날 국내 금융과 통신 등 고속 트래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첫 제품으로 인텔코리아와 공동으로 64비트 아이테니엄 프로세서를 기반으로한 기가비트 IDS 제품군인 ‘스나이퍼IA’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기존 ‘스나이퍼’ 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전과 각종 IDS 및 방화벽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스나이퍼ESM’의 차기 제품도 출시했다.

 김대연 윈스테크넷 사장은 “해외시장에서 기술력이 인정받고 있어 올해 상당한 성과를 예상하고 있다”며 “국내는 K4 인증버전으로 제품군을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기가비트 제품으로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윈스테크넷은 지난해 일본 현지 총판체계를 구축해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대만과 싱가포르에서도 1만3000달러 규모의 수출을 달성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