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ES 2002 14일 코엑스서 개막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보건의료 관련 전시회인 ‘제18회 국제의료기기 및 의료정보전시회(KIMES 2002)’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COEX)에서 열린다.

 한국이엔엑스·한국의료용구공업협동조합·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자원부·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지원흥원 등이 후원하는 ‘KIMES 2002’엔 국내 제조업체 230개사를 비롯해 미국 104개·독일 84개·일본 65개·이탈리아 16개·영국 18개 등 총 34개국 619개 업체가 참가, 의료기기·병원설비·의료정보 등 500여기종의 제품 1만여점을 전시·소개한다.

 올해로 22년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에는 내국인 6만여명과 해외바이어 500여명이 내방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시회 기간중 2만여건의 상담에 3000억원의 내수효과, 1억달러 이상의 수출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에 국내업체들은 메디슨·리스템·동강의료기·중외메디칼·아이솔테크놀로지·알로카 등이 방사선진단장비와 초음파진단기를, 서울통신기술·메디다스·비트컴퓨터 등이 의료정보시스템을, 원다의료기·유니온메디컬·등이 레이저수술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전시회 기간중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전자의료기기산업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의료공학기술 로드맵’ 세미나 등 총 13회의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