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음향 등 8개 IT기업 코스닥 등록 예심 청구

 

 코스닥위원회는 7일 극동음향·필링크·씨디데이타·다이알로직코리아·리얼미디어코리아·에스피지·백산OPC·서호전기 등 8개 IT업체를 비롯, 총 10개사의 코스닥등록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심사를 통과한 법인은 오는 5∼6월 공모를 거쳐 6∼7월에 등록될 예정이다.

 이번에 청구서를 제출한 기업 중 매출액이 가장 많은 업체는 표준AC모터를 생산하는 에스피지로 지난해 상반기 297억6900만원을 달성했으며 39억48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또 주당발행예정가가 가장 높은 무선인터넷 통합솔루션업체인 필링크는 액면가 500원짜리 주식을 주당 6200∼8800원에 발행할 예정이다.

 특히 리얼미디어코리아는 미국 24/7리얼미디어사와 제휴를 통해 미디어랩 사업을 주력하는 인터넷 마케팅업체로 이 업체가 심사를 통과할 경우 다음 등 인터넷업체와 함께 인터넷 테마주로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밖에 씨디데이타는 대용량 초고속저장시스템 구축업체로 지난해 상반기 179억9700만원의 매출에 10억63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OPC 드럼샌산업체인 백산OPC는 작년 상반기 285억8300만원의 매출에 50억82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로써 올들어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법인은 48개사로 늘어났고 이중 2개사의 청구가 승인됐으며 나머지는 예비심사가 진행중이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