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세금계산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PKI기반 전자세금계산서 전문가 협의회(약칭 전자세금계산서 협의회)’의 사업내용과 설립일정이 확정됐다.
전자세금 계산서협의회 발족준비위원회는 최근 한국전자증명원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주력사업인 표준화 범위 및 투입인력·협의회 발족일정 등에 대해 합의했다.
준비위원회는 협의회의 주된 사업영역을 표준화 문서작성 활동에 국한해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1차작업으로 전자세금계산서 데이터 포맷 표준안 마련에 중점을 두고 국세청에서 정한 30개항의 기본항목 외에 추가돼야 할 항목과 발행인 전자서명, 공인인증기관의 타임스탬프, 수령인 전자서명 등 부가정보에 대한 표준을 제정할 계획이다. 또 발·수신 및 금융기관이나 관세청 등 기타기관 제출과 관련한 전송표준도 마련키로 했다.
준비위원회는 협의회 회비 및 규약을 확정한 뒤 오는 20일 정식으로 창립총회를 가질 계획이다. 창립총회 이후에는 총 1억2500만원을 투입해 표준규격 개발에 착수한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