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서비스=진념 부총리의 하이닉스 발언이 통신서비스업체들의 낙폭을 키웠다. 드림라인만 유독 5.97% 상승했을 뿐 대부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한국통신·SKT·KTF·데이콤은 각각 5.25%, 2.49%, 2.24%, 3.47% 하락한 채 마감했으며 하나로통신은 보합을 유지했다.
◇컴퓨터=전날 반짝했던 상승세가 다시 마이너스(-)로 반전됐다. 삼보컴퓨터와 현주컴퓨터는 제각각 주가를 높였지만 다른 종목은 대부분 제자리걸음이나 뒷걸음질 쳤다. 그나마 0.3%대의 하락세를 보여 인터넷·반도체 등의 급락세와는 달리 소폭하락에 그쳤다는 점이 위안거리로 남는다.
◇반도체=삼성전자가 7000원 내린 35만6000원에 마감됐고 독자생존은 불가하다는 진념 부총리의 발언으로 하이닉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관련주들은 코삼(0.33%), 원익(0.46%) 등이 소폭 올랐지만 아토(-7.14%), 주성엔지니어링(-4.68%), 오성엘에스티(-3.85%) 등 하락종목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