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중국 국내외 기업들 제휴하여 3C분야 진입
중국 최대의 컴퓨터·정보통신기업이 탄생했다.
최근 푸톈정보산업그룹·통신과학기술연구원·더저우계기중국회사·노키아(중국)투자유한회사 및 LG전자 등 17개 중국 국내외 유명회사는 최근 2억3000만위안을 공동출자, 카이밍정보과기주식유한회사(COMMIT)를 설립했다.
중국 업체가 31.24%, 외국 업체가 68.76%의 지분을 갖게 된 카이밍은 중국 푸톈정보산업그룹회사 총재 어우양중머우와 통신과학기술연구원 부원장 양이강이 각각 이사장과 부이사장을 맡는다.
카이밍은 통신·컴퓨터 및 소비자용 전자제품·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을 비롯해 집적회로(IC) 설계 등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멀티미디어 정보단말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멀티미디어 솔루션 설계,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자문 및 서비스, 공정서비스 등을 사업 범위에 포괄하게 된다.
이 회사는 우선 개방형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토콜(OMAP) 및 기타 선진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TD-SCDMA 등 멀티미디어 정보단말제품, 소프트웨어 및 기타 솔루션의 연구·개발에 착수하고 점진적으로 보다 넓은 멀티미디어 분야로 확장할 예정이다.
어우양 이사장은 “참여업체들이 각각 자신의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며 “첨단기술 및 제품 지원을 기반으로 첨단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기술인력 양성을 통해 중국이 세계 IT시장에서 선두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