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용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국내시장 규모가 3조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보기술(IT) 시장분석기관인 KRG(http://www.krgweb.com)는 국내기업들의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투자증대에 힘입어 지난해(약 2조6700억원)보다 13.3% 가량 성장,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8일 밝혔다.
KRG는 국내기업들의 전사자원관리(ERP), 데이터웨어하우스(DW), 고객관계관리(CRM), 지식관리시스템(KMS) 등의 도입률이 40%를 밑돌고 있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 기업정보포털(EIP) 등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기반의 차기 솔루션들은 아직 5% 미만의 도입률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그룹웨어가 84.1%의 도입률을 기록하며 성숙기로 접어들었으며 ERP도 38.8%대 도입률을 보인 가운데 중견기업과 제조업종으로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도입률 28%를 기록중인 DW도 CRM과 함께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들 것으로 KRG측은 내다봤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표>국내 기업용 솔루션 시장추이( 단위:억원)
99년=18638 00년=26261 01년=26712 02년=31349
자료:K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