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42개 보건소의 전산화가 연내에 마무리된다. 또 시도별로 보건소 데이터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데이터웨어하우스도 도입된다.
보건복지부는 8일 ‘도시지역 보건소 전산화 지침’을 발표하고 ‘지역 보건의료분야 전산화사업’을 통해 개발한 ‘보건소정보시스템’을 연말까지 전국 242개 보건소에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아직 전산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농어촌지역 14개소, 도시지역 41개소 등 55개 보건소에 정부예산을 포함해 모두 40억원을 투입, 연내에 전산화를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또 각 보건소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취합·관리하기 위해 데이터웨어하우스를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보건소정보시스템’을 운용중인 관할 시도 보건과를 대상으로 시범운용 서버시스템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자율적으로 관리하는 보건소 정보화를 장려하기 위해 이번 지침을 발표했다”며 “올해 개별 전산화가 마무리되고 내년부터 데이터웨어하우스가 도입되면 보건소 정보화는 급진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