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전송장비 전문업체인 일륭텔레시스(대표 이동욱)는 최근 중국 ISP사업자인 J사와 초고속 인터넷 접속장비인 IP-DSLAM장비 수출계약을 체결, 올 상반기 안에 1만회선(150만달러)을 공급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 최진성 상무는 “이미 3000회선분에 대한 PO(Purchase Order)를 확보, 오는 4월까지 선적할 예정”이라며 “초기 공급물량은 중국 시안지역을 중심으로 자체 ISP사업을 하고 있는 회사에 납품되며 나머지 7000회선은 차이나텔레콤 등 중국 유수의 통신업체에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최 상무는 또 “지난해 말 선전지역 통신장비업체와 MOU 체결 이후 IP-DSLAM장비의 중국수출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대중국 수출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