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무역인력양성사업` 반응 좋아

 준비된 무역전문인력을 양성해 수출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청년무역인력양성사업’이 수출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산자부는 제2기 사업 연수생 50명을 미국·중국·일본·영국 등 세계 11개국에 주재한 38개 국내 기업의 해외 지사와 KOTRA 무역관 등 해외 기관에 파견, 6개월 동안(2001년 9월∼2002년 2월) 근무시킨 결과 5개 업체에서 이들을 정식 채용하기로 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특히 제3기(2002년 1∼8월) 사업의 경우 삼성전자·LG전자·삼성물산·현대종합상사·SK글로벌 등 국내 유수 대기업을 포함, 총 47개 지사에서 59명에 대해 연수 참여의사를 밝히는 등 이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산자부는 제3기 연수생 52명의 경우 전기보다 확대된 19개국 49개 해외지사 및 기관에서 무역전문인력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산자부가 지원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청년무역인력양성사업 2기 수료식이 9일 무역아카데미에서 개최돼 김민석씨 등 5명이 우수연수생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