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경기도 분당을 연구개발 중심지로 삼는다.
삼성SDS(대표 김홍기 http://www.sds.samsung.co.kr)는 9일 분당 구미동에 제 2사옥인 하이테크센터<사진>를 설립하고 이곳에 서울 역삼동 본사와 삼성멀티캠퍼스를 제외한 양재·잠실 등 3개 사업장의 연구개발 관련부서를 입주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건평 1만평에 지상5층, 지하1층으로 건설된 하이테크센터에는 정보기술연구소, 솔루션개발센터, IT엔지니어링센터, 첨단소프트웨어 공학센터 등 삼성SDS의 주요 연구·개발 부서가 입주해 총 13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할 예정이다. 센터장은 박준성 상무(CTO)가 맡는다.
삼성SDS의 한 관계자는 “각 사업장에 흩어져 있던 연구·개발인력을 한데 모아 시너지효과를 발휘하기 위해 하이테크 센터를 설립하게 됐다”며 “인력 파견 위주의 저수익 SI 사업 구조를 지양하고 새로운 IT기술 개발을 통해 최첨단 IT기업으로 성장하는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