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생명보험사들의 인터넷 전용보험 판매실적이 크게 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회장 배찬병 http://www.klia.or.kr)는 지난해 4월부터 올 1월까지 대한·삼성·흥국·교보·금호·동양·대신·신한 등 8개사의 인터넷 보험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120만2124건에 41억5200만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건수는 380%, 수입보험료는 227.7%가 늘어난 수치다. 이처럼 인터넷 전용보험 판매실적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보험료가 싼데다 가입이 간편해 보험사들이 대대적인 마케팅 역량을 쏟아부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별로는 판매건수를 기준으로 볼 때 금호생명이 94만1823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입보험료를 기준으로는 교보생명이 15억원(판매건수 3000건)으로 최고 실적을 거뒀다. 협회는 “가입신청에서 계약체결까지 온라인 시스템 환경이 꾸준히 개선된다면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