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연합의 디지털케이블센터 컨소시엄인 한국디지털케이블미디어센터(이하 DMC·대표 박성덕)는 최근 SO와의 수익배분비율을 45대 55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양방향서비스와 직접 관련이 없는 디지털방송서비스의 경우 DMC가 10%의 매출을 배분받기로 했으며 프로그램 사용료 및 전송망 사용료를 SO가 부담토록 했다. DMC는 특히 논란 대상이었던 가입자에 대한 소유권을 참여SO가 확보, 과금과 매출을 직접 담당토록 했으며 DMC가 투자하는 셋톱박스에 대한 실질적인 소유권도 SO가 갖도록 했다. DMC는 디지털방송 및 양방향 멀티미디어서비스 제공을 위한 SHE와 SO간 전송장치 및 가입자 관리시스템의 투자 및 운용을 담당키로 했으며 셋톱박스 보급역시 DMC가 보조금을 지급키로 했다.
이와함께 다음달까지 신규 참여SO, 비즈니스 및 장비공급사와의 지분참여를 포함한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자금력을 갖춘 대기업을 경영권을 담보한 주요주주로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DMC는 SI·NI, 셋톱박스·전송망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주 접수완료한 RFP접수 결과 SI부문에는 삼성SDS·쌍용정보통신·한전KDN·LG컨소시엄·SK C&C 등 5개업체가, NI부문에는 인성정보·S-NET·선진정보기술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셋톱박스 부문에는 LG전자·휴맥스·주홍정보통신·현대디지탈테크·한단정보통신·인테그라정보통신·남성 등 7개사가, 전송망업체로는 두루넷·파워콤·한국통신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