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가 ‘21세기 프런티어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생체기능조절물질개발사업단(단장 유성은 박사)’은 13일 오전 11시 한국화학연구원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생체기능조절물질개발사업단은 독창적인 신의약 치료제 및 핵심 신기술 개발을 위해 2011년까지 10년간 총 141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올해 뇌졸중 등 순환기계 질환, 비만·당뇨병 등 대사성 질환, 간 질환, 골다공증, 관절염, 알레르기 등의 신의약 치료제 개발에 61억원, 질환 관련 단백질·동물모델 발굴과 분자설계 기술개발 등에 59억원 등 모두 120억원을 지원한다.
유성은 단장은 “1단계 사업이 종료되는 2004년께는 선진국과의 기술격차가 10년에서 3년까지 당겨질 것”이라며 “우리나라도 유효물질이나 선도물질·후보물질 창출 등 전주기적인 신의약 개발 체제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