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정보시스템(대표 박경철 http://www.disc.co.kr)이 11일 국제 IT프로세스 능력성숙도 평가기준인 CMM(Capability Maturity Model)과 SPICE(Software Process Improvement & Capability dEtermination)를 기반으로 하는 전사적인 경영혁신에 착수했다.
이 회사가 추진하는 경영혁신운동은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글로벌 표준에 맞는 전사통합 패키지를 도입해 정보시스템의 혁신을 꾀하고 프로젝트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해 생산성 향상과 고부가가치를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대우는 올해부터 2005년까지 4단계로 나눠 단계별 중점 추진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대우는 이를 위해 최근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PI(Process Innovation)추진위원회를 결성한 데 이어 13명으로 된 전담팀을 출범시켰다. 또 각 팀에서 선발된 30명의 내부 심사원을 대상으로 SPICE심사교육, 프로젝트 관리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이밖에 사내 정보시스템의 개발에 착수, 사내 지식포털(EIP)인 ‘네오드림(NeoDream)’을 개편해 오는 5월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대우정보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PI프로젝트는 CMM과 SPICE를 기반으로 추진되기 때문에 해당연도에서 추진하는 도출과제를 정확히 수행한다면 자연스럽게 국제 모델의 수준도 획득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는 CMM 3단계를 획득하고 프로젝트의 최종 단계인 2005년에는 레벨 5단계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