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양통신(대표 손창동 http://www.seiyang.com)은 이번 전시회에 음성데이터통합(VoIP) 교환기와 연계되면서 이동전화기로도 사용할 수 있는 개인휴대단말기(PDA·제품명 보비드)와 이를 구현해주는 양방향 음성데이터통합 교환시스템(UWS2001)을 선보인다.
206㎒ 스트롱암프로세서와 3.5인치 컬러 TFT LCD를 채택한 보비드는 무선랜카드를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CDMA 모듈만 장착하면 무선랜 환경에서는 IP 통신을 이용하고 외부 환경에서는 CDMA나 GSM방식의 이동통신을 사용할 수 있다.
5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이 제품은 확장슬롯에 카메라를 연결시킴으로써 건물 내 영상통화도 가능하다.
UWS2001은 SIP(Session Initiation Protocol, GRFC 2543) 규격에 맞춰 설계돼 2.4㎓주파수를 사용하며 100∼200m거리에서 최대 11Mbps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해 준다.
VoIP솔루션과 PDA, 무선키폰, 서버 및 액세스 포인트 등으로 구성되는 이 시스템을 통해 무선랜 장착 단말기 사용자들은 건물 내외부에서 자유롭게 통신할 수 있다.
각 시스템간에 로밍서비스도 가능해 뛰어난 활용성을 보장하는 이 제품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일본·중국·유럽연합(EU) 등에서 특허출원중이다.
최근 중국의 보리통신공사와 UWS2001과 보비드의 중국 내 판매 및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세우기로 한 세양통신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유럽시장 진출도 노리고 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