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기기 전문업체들이 DVD플레이어·홈시어터 전용 프로젝터 등 디지털 가전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홈시어터 시장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본 카시오의 음향가전을 판매하고 있는 윌캔(대표 이선영 http://www.willcan.co.kr)은 최근 ‘윌캔’이라는 독자브랜드의 DVD플레이어 2종을 출시, 홈시어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윌캔은 이달중 5.1채널 스피커, 홈시어터 시스템 및 자동차용 DVD플레이어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AV기기 전문유통업체인 다솜티앤씨(대표 서인덕 http://www.dasomtnc.co.kr)도 DLP방식의 홈시어터 전용 프로젝터(모델명 VP-12S1)의 본격적인 시판에 나선다.
일본 마란츠사가 생산한 이 제품은 1280×720화소의 와이드(16대9) DMD소자를 탑재해 고화질 디지털영상을 구현하며 5배속 시퀀스 방식으로 시각적인 잔상효과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오디오 전문브랜드인 롯데알미늄전자사업부(대표 박종규 http://www.lotte-e.co.kr)역시 최근 이레전자로부터 42인치 PDP TV를 공급받아 판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제휴를 맺고 홈시어터 시장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업계는 올해 홈시어터 시장이 지난해 1400억원에서 30% 가량 성장한 2000억원대로 확대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