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크리에티브가 제2창업을 선언하고 정보전자소재사업 강화에 나선다.
반도체소재업체 크린크리에티브는 11일 중기 사업전략을 통해 반도체 및 액정표시장치(LCD) 제조용 핵심소재를 추가로 개발하고 이를 통해 2005년까지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한 사전작업으로 LGMMA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정구동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하는 등 임원진을 대폭 개편했으며 반도체 제조공정용 현상액 및 보호봉지제(EMC) 중심의 사업구조를 2005년까지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백라이트용 냉음극형광램프(CCFL), 슬러리, 저유전율 박막재료, 고분자 광소자 재료 등으로 다양화시키기로 했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개발과 성능평가 작업이 마무리된 백라이트용 CCFL을 8월부터 양산에 들어가고 2차 투자를 단행해 2003년 이후에는 이 분야에서만 연 1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품질인증작업중인 256M D램용 EMC와 일본 업체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상업화에 성공한 발광다이오드(LED)용 투명 EMC를 연내에 양산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2005년까지 총 410억원을 투자해 박사급 연구원 15명을 포함한 50명의 정예 연구원을 추가로 확보하고 양산시설을 확충, 2종 이상의 세계 일류 제품을 보유한 소재 전문 제조업체로 자리매김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