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LCD용 편광판 배증"

사진; LG화학은 충북 청주공장에 총 340억원을 투자해 TFT LCD용 편광판 제3기 생산라인을 올해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LG화학(대표 노기호 http://www.lgchem.co.kr)은 충북 청주공장에 총 340억원을 투자해 연간 325만㎡ 규모의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용 편광판 제3기 생산라인을 올해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제3기 생산라인이 완성되면 LG화학의 TFT LCD용 편광판 생산능력은 현재의 375만㎡(1호기 125만㎡, 2호기 250만㎡)에서 총 700만㎡로 확대된다.

 김종팔 LG화학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은 “TFT LCD 모니터가 최근 수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편광판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증설작업에 이어 2004년까지 생산능력을 총 1000만㎡로 늘려, 27%에 그치고 있는 시장 점유율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이번 증설을 계기로 기존 국내 거래처 외에 중국·대만지역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 올해 TFT LCD용 편광판 매출을 지난해보다 72.4% 증가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중배 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