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일부 조직개편

 문화관광부(장관 남궁진)는 부내 정보화 정책 추진을 전담할 정보화담당관실과 생활체육 정책을 전담할 생활체육과의 신설을 골자로 한 일부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문화부는 이번에 신설하는 정보화담당관실을 통해 문화·관광·문화산업·체육·청소년·도서관·저작권·국어정보화 등 국민 생활의 질과 밀접한 분야별 정보화 시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디지털 문화콘텐츠를 획기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정보화담당관실은 앞으로 △문화정보화 중장기 추진 계획의 마련 및 정보화 업무 추진체제의 정비 △국민들의 문화향수 기회 확대를 위한 문화예술 및 문화유산 정보화 △문화산업 및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정보화 △건강한 사회,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한 체육·청소년 정보화 △문화·관광부문 정보화사업의 전문적인 총괄·조정기능의 강화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고품질의 문화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식경영 체계를 도입해 전자정부를 실현하는 등 문화행정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부는 이와 함께 지난 99년 5월 폐지했던 생활체육과를 부활시켜 최근 급속히 늘고 있는 국민들의 생활체육에 대한 요구를 수용하기로 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