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미 증시 상승에 힘입어 3일만에 반등했다. 그러나 트리플위칭데이에 대한 부담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11일 종합주가지수는 1.75포인트 오른 827.02로 마감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트리플위칭데이 직전 프로그램 매도물량 출회에 대한 우려와 이후 장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엇갈리며 매수·매도세가 모두 위축돼 지수가 프로그램 매매동향에 좌지우지됐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국민은행을 중심으로 244억원 순매도하며 4일째 매도세를 이어갔고 기관과 개인은 121억원, 159억원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5억4171만주, 3조1543억원이었다.

<코스닥>

 트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상승탄력을 키워 전주말보다 2.45포인트(2.91%) 오른 86.54로 마감됐다. 종가기준으로 86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2월 20일 이후 1년여 만이다. 이날 코스닥은 트리플위칭데이의 부담이 없다는 점에서 거래소에서 매기가 넘어와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개인들은 174억원 매도우위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들은 각각 83억원, 1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4억6537만주로 전주말 대비 5000만주 증가했으며 거래대금도 2조4683억원에 달했다.

<제3시장>

 장초반 하락세로 시작해 장중반 등락을 거듭하다 장후반 하락폭을 줄이기는 하였으나 결국 전일대비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수정주가평균은 전일 대비 1원(0.1%) 하락한 1만110원이었다.

 거래규모는 전일대비 축소된 가운데 거래량은 19만주 감소한 64만주, 거래대금은 7000만원 감소한 2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0만주를 기록한 바이스톡이, 거래대금은 5300만원을 기록한 탑헤드가 가장 많았다. 164개의 거래가능종목 중 88개 종목이 거래됐으며 상승 32개 종목, 하락 36개 종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