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사가 제공하는 인기있는 핫메일 서비스에서 인텔사의 펜티엄 칩에 이르기까지 1990년대부터 인도는 테크놀로지 혁명의 핵으로서 경제적 붐을 이루었다.
Michael Lewis는 그의 저서에서 "실리콘 밸리에서 풍겨 나오기 시작한 강렬한 냄새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카레 냄새"라고 묘사할 만 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늘 빠져 있는 것, 그것은 바로 `메이드 인 인디아`라는 꼬리표이다.
이제 뱅갈로의 소수 제조업체들은 값싼 임금의 풍부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를 소유한 나라로만 알려진 인도를 고수익을 창출하는 완제품 생산지로 바꾸어 보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근 20년 동안 `Made By Indians`는 널리 알려졌으나 `Made In India`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제 우리 전체의 사명은 바로 이러한 상황을 변화시키는 것이다."라고 인도 소프트웨어 회사 i-flex 대표 Deepak Ghaisas는 말했다.
백엔드 제품을 생산하는 I-flex는 이 달 말이나 4월에 인도 제조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증시 상장을 위한 IPO를 계획하고 있다.
* 숨겨진 인도 인재
인도 인재들이 여러 분야에 산재되어 일하고 있지만 다국적 기업 레벨 뒤에 가려서 빛을 못보고 있다. 세계 경기 침체가 테크놀로지 지출에 타격을 가하면서 인도의 기존 소프트웨어 서비스 회사들은 심한 가격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따라서 하이엔드 완제품 생산의 길은 멀고먼 듯하다.
MS 워드와 같은 소프트웨어는 비용절감과 브랜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복제 가능한 코드 집합체인 반면에 소프트웨어 서비스는 구직 맞춤 정보와 같이 주로 시간제로 요금을 부과할 수 있는 code-writing을 필요로 한다.
미국 기업에 합병된 뱅갈로에 소재한 Talisma Corp은 현재 소니와 삼성과 같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CRM 소프트웨어 개발에 세계적인 업체로 i-flex와 어깨를 겨누고 있다.
Talisma의 공동 창립자인 Rekha Menon은 뱅갈로에 조그마한 사무실을 차리고 Pradeep Singh와 동업으로 1996년에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은 제조 산업에 무작정 뛰어들었다.
"제조업체와 서비스업체는 체질적으로 완전히 다르다."고 마른 체구에 안경을 쓴 Menon은 말했다. "제품 생산은 비교적 긴 시간을 요하고 위험 부담도 높다."
가격 압력을 받고 있는 인도 소프트웨어 서비스 업체들은 자본시장의 관심을 끌만한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생산업체들은 대량 생산에서도 앞선 중국과의 경쟁에서 이기려면 마진률을 더 낮추어야 하며 궁극적으로는 덤핑판매가 불가피하게 될 것이다."라고 벤처 캐피털리스트 Mahesh Murthy는 Business Today 지난 달 호에 기고한 바 있다.
생산업체들은 이윤 폭을 높이기 위해 고객 요구에 최대한 부응하는 디자인, 품질, 브랜드 파워 등 복합 테크놀로지에 의존해야 한다. 아울러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도 필요하다.
i-flex와 Talisma 둘 다 세계적인 거인 기업에서 생산 비즈니스의 비법을 터득한 사람들이 창립한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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