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12일 이공계 신진 석·박사 인력들의 연구력 향상을 위해 추진중인 ‘신진연구자 연수지원사업’ 대상자 500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연수연구원은 기업연구소 154명(31%), 대학 192명(38%), 출연연 154명(31%) 등이며 이들은 오는 15일부터 산·학·연 연구현장에서 주로 생명공학, 환경공학, 기계·재료공학 등 첨단 기술분야에서 1년간 연구활동을 하게 된다.
선정된 연수연구원들은 연구과제에 제한을 두지 않아 본인들의 전공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특히 출연연의 연구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출연연의 배정비율을 지난해 12%에서 올해 31%로 대폭 늘렸다고 과기부는 밝혔다.
또 연수연구원의 보호를 위해 활용기관에서 상해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복리후생에 대해서도 직원수준의 지원을 권장할 계획이다.
한편 과학기술부는 고급 과학기술인력양성활용사업을 통해 98년부터 2001년까지 총 6121명의 석박사 인력을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도 후기졸업생을 포함하여 추가로 100명 내외의 인원을 선정하여 파견할 예정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