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사진; 권석철 하우리 사장(왼쪽)과 임연호 티에스온넷 사장이 차세대 안티바이러스와 시스템 보안솔루션 공동개발 협정을 맺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업체인 하우리(대표 권석철 http://www.hauri.co.kr)가 서버보안 솔루션 시장에 진출한다. 하우리는 서버보안 업체인 티에스온넷(대표 임연호 http://www.tsonnet.co.kr)과 차세대 안티바이러스와 시스템 보안솔루션 공동개발 및 투자에 대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정에 따라 하우리의 안티바이러스 기술과 티에스온넷의 시큐어 OS기술을 결합해 클라이언트와 서버를 연계한 전사적 바이러스 방역과 해킹 방어 솔루션을 공동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올 상반기 중에 티에스온넷의 시큐어 OS 제품에 안티바이러스 모듈을 탑재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우리는 이달중에 티에스온넷에 10억원을 투자해 총 지분의 17.6%를 확보하는 등 기술제휴를 넘어선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권석철 하우리 사장은 “해외시장에서 경쟁업체인 시만텍 등 외국 종합보안 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해 OS커널 기반의 보안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이번 제휴의 목적”이라며 “데이터복구에도 티에스온넷이 보유하고 있는 유닉스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OS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